게으른 나는 린클 음식물 처리기가 온 지 5개월 만에 포스팅을 올린닿ㅎ
이전에 사는 곳은 오피스텔, 아파트만 다녀서 공용 음식물처리장이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음식물을 처리하기가 힘들어져서 고민하다 린클 음식물 처리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박스는 이중 포장 없이 제품 상자로 배송되어 왔다
아주 간단한 사용 설명서와 함께 동봉 되어왔는데
두툼한 설명서는 진짜 읽기 귀찮은데 그림으로 쉽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투입 가능한 쓰레기와 불가능한 음식물 쓰레기가 잘 구분되어 있으니
꼭!!! 보고 투입가능한 쓰레기를 넣어서 잘 관리해줘야 한다
필터는 음식물 처리기 본체 바깥에 장착하고
전원을 연결한 뒤 푸드 클리너를 부어준다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푸드 클리너를 모두 부어주고
깨끗한 물 약 1.5L를 부어준다
미생물이 잘 활성화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약 24시간 지난 후 냉장고에 나은 치킨을 넣어 봤다
처음 음식을 넣을 때는 한 번에 넣으면 안 되고 조금씩 넣고 소화가 잘 되는지 확인한 뒤에
양을 늘려가면 좋다고 했다
5개월 사용하면서 필터 청소가 안돼서 소리가 나는 현상이랑
물이 너무 없어서 건조한 상태,
질척거려서 3일 동안 음식물 투입하지 않고 제습만 돌려놔야 하는 상황을 다 겪어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상태 보고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벽면에 붙은 필터는 더러워지면 물로 한번 헹궈 내고 벽면은 물티슈로 닦아주면서 관리하면 된다
음식물 처리기 벽면에 있는 선을 기준으로 미생물을 퍼서 버려주면 된다
제일 걱정했던 냄새!! 이 부분은 모든 음식물에서 발생할 수 있기에 장단점에서 일부 제외한 부분이 있다.
린클도 물론 음식물 통을 열면 특유의 조금 지독한 향이 있다. 이 향은 음식물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향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그렇지만 음식물을 버리려고 입구를 열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이 향이 전혀 나지 않고, 난다 해도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냄새가 나는 음식물을 투입하면 투입할수록 미생물에서 더 지독한 냄새가 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예를 들어 싱크대 음식물을 비워준다고 음식물 찌꺼기를 투하할 경우 냄새가 더욱 심하게 나게 되는 것)
한 3~4개월 정도 사용한 이후부터는 약간 노리노리 한 향? 느낌이 집안을 조금씩 감싸는 느낌이 들지만 민감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잘 못 느끼는 것 같고 민감한 사람도 크게 신경 쓰일 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원룸이라 더더욱 크게 느끼는 것 같음)
장점
✔️ 애정이 생긴다(물도 줘야 하고 관리도 열심히 해줘야 하는 부분 때문에 조금 더 키우는 느낌이 난다)
✔️ 버리기 간편함(열고 바로 음식물을 투하하면 끝이라 매번 봉투에 모아 버리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심지어 몇 달에 한 번씩 미생물을 버려주면 되기 때문에 음쓰 버리는 고통을 거의 없애준다)
✔️ 시각적으로 테러를 당하지 않음(흙만 보임)
단점
✔️ 가격: 초기 투자비용이 비싸다
✔️ 소음: 가끔 잘 때 신경 쓰이는 날이 생김(관리를 못해주면 더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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